낙농진흥회는 ‘낙농목장의 다원적 가치 발견’ 이라는 주제로 2022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워크숍을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농촌산업에서 부각되고 있는 치유농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2021년 낙농체험 신규인증 목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유농업과 관련된 교육으로 농촌진흥청 임은성 연구사가 ‘치유농업 정책 및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치유농업 정책에 대한 설명과 중요성을 밝히며, 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이민자 이사는 ‘동물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역할과 전망’ 이라는 주제로 동물매개 치유에 대한 이론 및 사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산과 소비에만 국한되었던 낙농분야에 ‘치유’라는 분야를 접목시켜 낙농목장이 지닌 다원적 가치 발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향후 젖소교감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치유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며 낙농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올해 초부터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와 함께 낙농에 치유농업을 접목시킨 젖소교감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 개발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동물매개 치유농업이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과 소가축에 국한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동물, 대가축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은 축산분야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부분으로 축산분야 치유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시범목장 3개소에서 학생과 중년 주부를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젖소교감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대상자 세분화와 과학적 효과 검증에 대한 연구용역도 병행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