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해빙기를 맞아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가축 매몰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매몰지 조성 후 관리 기한(3년)이 지나지 않은 ‘관리 대상 매몰지’ 56개소로, 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저장조 파손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매몰지 안전 점검과 지자체(시·군·구)의 매몰지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관리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축 매몰지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질병 발생으로 조성된 매몰지에 대한 발굴·소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축 사체를 매몰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랜더링 시설 지원 사업을 확대해 환경오염 방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