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1일 도내 농업인 소규모 창업 대표자로 구성된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회장 이혜령) 회원 36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및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e-경남몰 입점 컨설팅과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 지원사업 신청서 작성 실습으로 진행됐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안전 및 주의사항 표시기준과 식품 표시법의 최근 개정사항을 반영해, 회원들이 생산한 가공품 라벨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컨설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회원들은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의 특장점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소비 증가와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회원들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겠다”며, “소비자 건강과 선택권 보장을 위한 정보 제공 능력을 높여 식품 표시기준 착오로 인한 제품 신뢰도 저하와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는 2004년 결성된 단체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원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 사업장 대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분기별 자체 과제교육과 연찬회를 통해 가공 및 경영 마인드를 키워가고 있다.